콜롬비아 태양열 패널 시장 동향
최윤지 기자 2018-10-30 16:50 0

 

1. 개요

콜롬비아 정부는 온실가스 2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열에너지 관련 기업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태양광에너지 사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태양열에너지 투자금 확보 및 활성화를 위해 법령 제1715호를 제정했다. 이로 인해 현재 일부 지역에서 태양열에너지 프로젝트 등에 필요한 태양열 패널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법인세 감면, 수입기계 관세 면제, 사무용품 부가가치세 면제, 연말정산세금 감면, 임대료 세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웠다. 콜롬비아 대표 에너지 기업인 EPSA는 콜롬비아 Yumbo에 있는 태양열 발전소에 추가 투자를 위해 약 146억 달러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녹색채권은 환경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으로, EPSA는 청정에너지 생성 프로젝트를 통해 약 30년간 344만 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방지하고 5억 7천만 그루의 삼림을 보호할 계획이다.

 

2. 시장 규모 및 동향

최근 콜롬비아 정부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 활용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계획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다수의 태양열발전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태양열 패널 등을 설치하기 위해 목돈이 지출되므로 이에 대한 수요가 낮다.

 

신재생에너지 종류별 프로젝트 수


자료원 : Larepublica


2018년 6월 기준, 콜롬비아 내 태양열에너지 프로젝트는 총 869개로 Atlantico(115개), Valle de Caua(101개), Cundinamarca(68개)주에서 가장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콜롬비아는 전력 생산과 공급을 수력(70%)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전체 에너지 수급 구조를 낙후시킨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콜롬비아 정부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공급에 힘쓰고 있다.

 

3. 수입 규모 및 동향

콜롬비아는 자국 내 태양열 패널(HS Code 854140) 생산 업체가 전혀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7년 기준 태양열 패널 수입액은 2천 1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44.89%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저가 공세로 콜롬비아 시장 내 중국산 태양열 패널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성장해 66%를 차지했다. 이어 폴란드(8.6%), 독일(7%), 미국(2.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태양열 패널 수입 시장 내 아시아 국가의 진출이 눈에 띈다. 중국은 2017년 1천 4백만 달러를 수입하며 2015년 대비 수입량이 36% 증가했다. 반면 한국을 포함한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가 진출해있지만, 수입 규모는 미미하다.

 

최근 3년간 태양열 패널 수입 규모(단위 : 천 달러, %)

자료원 : GTA

 

2017년 기준, 한국산 태양열 패널 수입액은 22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콜롬비아 바이어들은 기존에 독일, 미국, 일본으로부터 태양열 패널을 수입해왔지만 높은 단가로 인해 저렴한 중국산으로 교체한 상태다. 한국산은 미국, 일본 제품 대비 저가이며 고품질의 사양을 보유하고 있어 콜롬비아 내에서 한국 제품으로 수입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4. 현지 관련 기관 인터뷰

콜롬비아 에너지협회 태양열에너지 담당자 Carlos Urueta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자국 내 태양열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이 부족해 태양열 패널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일조량은 풍부하지만 관련 기술 및 자재가 부족해 해당 관련 제품 수입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또한, 콜롬비아 에너지 프로젝트 담당자 Manuel Schulte에 따르면 2018년에 다수의 태양열에너지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다. 콜롬비아는 OECD 가입을 희망하고 있어 환경보호를 위한 신재생에너지가 보편화될 것이며, 이를 위해 일반 소비자가 가정에 설치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도 수입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5. 시사점

콜롬비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태양열 패널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2017년 기준, 콜롬비아 내 태양광 및 기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0.11%였으나 오는 2030년까지 14%로 확대될 계획이다. 그러나 대부분 중국산 태양광 패널 제품이 수입되고 있으므로, 콜롬비아로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이라면 가격 경쟁력 확보를 우선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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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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